베트남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와 정부의 단계별 뉴노멀(새로운 일상) 선언으로 남부지방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산업단지(IZ) 임대료도 다시 상승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베트남 건설부와 부동산컨설팅회사 새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유행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 장기화로 생산과 공급망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서도 산업단지 임대료는 호찌민시와 인근 지방을 포함한 남부경제권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컨설팅회사 새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가 최근 발표한 ‘남부지방 산업용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남부지방 산업단지 평균입주율은 87%로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고, 평균임대료는 ㎡당 115달러로 1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 산업단지 임대료가 ㎡당 161달러로 9% 상승했으며, 입주율은 거의 100%에 이른다. 롱안성(Long An)은 ㎡당 138달러로 12% 상승했고, 입주율은 84%를 기록했다.
특히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방은 바리아붕따우성이었는데, ㎡당 9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했다. 이는 남부경제권역의 평균임대료 상승폭인 10.5%보다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 등의 지원정책과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