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에서 회사돈 10만달러를 빼돌려 카지노 도박으로 날리고 도주한 한국인이 공안에 체포됐다고 Tuoi Tre지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닌성 공안국이 한국인 남성인 A씨를 체포하여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에 따르면 A씨는 박닌성의 한 한국회사에서 회사의 금고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일하던중 미화 5만5000달러와 동화 10억동(4만3900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령한 돈을 지난 7월25일부터 28일까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모두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닌성 공안국은 사건 신고를 받고 그동안 수사를 진행해오던 중 이달초 호찌민시 푸년군(Phu Nhuan)에 숨어 지내던 A씨를 체포하여 박닌성으로 압송후 범행 경위와 정확한 횡령액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Tuoi Tre 2021.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