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3개 노동수출시장으로 노동자 파견을 공식적으로 재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이달 들어 한국, 일본, 대만 정부가 자국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입국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루 100명, 주당 600명이던 외국인 노동자 입국제한을 해제했으며, 이달말까지 입국자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 외무성도 경제회복 계획에 따라 산업연수생 등 우선입국 대상자에 대한 입국제한을 공식 완화해, 8일부터 이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입국자수를 하루 3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달말까지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조만간 산업연수생에 대한 새 입국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도 이달부터 외국인 노동자 입국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외국인 노동자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만에 입국할 수 있으며, 대만질병통제센터가 지정한 50개 병원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