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 3의 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베트남-영국 직항편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총대리점 협약식을 영국에서 진행했다고 31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뱀부항공은 10월 31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항공서비스그룹 APG와 총대리점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뱀부항공의 영국 공식대리인인 APG는 향후 뱀부항공의 영국시장을 총괄하게 되며, 대리점 개소와 함께 뱀부항공은 연내 양국간 직항편 운항을 위해 양국 항공당국에 필요철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리점 개설 협약식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순방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응웬 호앙 롱(Nguyen Hoang Long) 주영 베트남대사, 찐 반 꾸옛(Trinh Van Quyet) FLC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꾸옛 회장에 따르면 뱀부항공이 추진중인 직항편은 하노이-런던, 호치민-런던 노선을 총 주6회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가 늘면 증편할 계획이다.
양국과 직항편이 개설되면 비행시간은 12~13시간으로 환승 항공편에 비해 최대 7시간 가량 단축된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까지 직항편에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될 예정이다.
Vnexpress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