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백신접종자 관광객의 무격리 입국계획안을 총리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Tuoi Tre지가 10월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 및 상공회의소의 비판을 받아들여서 보건부가 주장한 7일 격리를 철폐 하고, 대신 공항 도착시 코로나 테스트를 포함한 의료검사를 진행한후, 음성으로 판명되면 격리 없이 바로 조건내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 조건이란 다음과 같다, 우선 개방지역으로 예상되는 끼엔장성 푸쿠옥섬, 깐호아성 나짱 및 깜란, 다낭, 호이안, 하롱베이 지역을 관광하려면 입국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검사서 혹은 항원검사증을 입국 시 제출하고, 이것에 더하여 백신 접종을 완료를 증명해야 한다. 또한 11월부터 1월까지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투어 이내에서 관광이 허락될 예정이다. 이때 만약 친지 혹은 친척을 만나러 다른 곳으로 갈려면 보건당국에 입국 전 미리 통보해야 하며, 입국한 관광객은 최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아울러 관광객 입국이 허락되면 대상자는 최소 5만달러 상당의 보험을 가입해야 하며, 입국시에는 공안부에서 발행한 IGOV 앱을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 시 첫 7일간의 자유관광은 입국한 지역내에서만 같이 입국한 여행객들과 같이 그룹관광만이 허용이 될 예정이며, 입국 7일후 PCR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는 경우에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패키지 투어 하에서 허용될 예정이다.
한편 계획에 따르면 1월부터 실시하는 2차 개방부터는 더 많은 지역이 개방될 예정이며, 완전한 자유관광이 허용되는 3차 개방은 빠르면 2분기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Tuoi Tre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