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전국의 코로나4차유행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팜 총리는 코로나19 상황 및 경제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 지자체 간담회에서 “4차유행이 전국을 강타한 지 5개월만에 기본적으로 통제단계에 있다”며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예방통제 정책은 일관된 시행”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시작한 4차유행은 전파력이 빠른 델타변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순식간에 번지며 엄청난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또한 이에 따른 긴 봉쇄조치로 전국이 꼭꼭 걸어 잠그며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몰고 왔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8월부터 호찌민시와 빈증성(Binh Duong)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백신 예방접종이 빨라지기 시작했고, 특히 9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씩 접종이 이뤄지면서 확산세도 한풀 꺽이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로 18일기준 백신 접종자는 1차 6343만여명, 2차 1815만여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65.4%까지 올라섰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10월부터 전국적으로 봉쇄조치가 완화되었음에도 감염자는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고”평가했다.
10월 17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9월 한달 동안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이달 들어서는 계속 감소해 지금은 하루 300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1달전보다 70%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총리는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처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독려함과 동시에 전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당부했다.
(Vnexpress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