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부분가동되고 있는 삼성전자 호치민가전복합(SEHC)공장및 사이공하이테크파크(Saigon Hi-Tech Park:SHTP)내의 업체들이 내달말 완전 정상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Vnexpress지가 10월 13일 보도했다.
레 빅 로안(Le Bich Loan) SHTP 부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약 70% 수준인 단지내 공장의 가동률이 다음달이면 완전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HTP에는 삼성전자와 인텔, 마그네틱카드 리더기 및 마이크로모터 제조기업 니덱산쿄(Nidec Sankyo) 등 수십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운영되고 있어, 이들 기업들의 공장이 정상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HTP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유행과 그에 따른 봉쇄조치로 7월과 8월 산업단지의 수출주문이 약 20% 감소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 7월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호치민공장의 16개 생산라인중 3곳을 폐쇄했으며, 방역조치에 따라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출근하지 못한 상태로 부분적으로 공장을 가동해왔다.인텔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공장내 임시숙소를 마련해 근로자들이 출퇴근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해 그나마 생산량 감소폭이 적었다.
SHTP내 공장들은 호치민시가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시작한 이달 1일부터 조금씩 정상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Vnexpress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