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호찌민시 위드 코로나 대비 전염병 대응 방식 전환 검토 중

호찌민시가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대응방식을 신규 확진자 집계와 접촉자 격리를 하지않고 중증환자와 사망자 통계만 집계해 집중관리하는 방식으로 대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27일 인사이트 비나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7일 코로나19 예방통제국가운영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전염병의 안전한 적응 및 유연하고 효과적인 통제를 위한 지침(안)’을 긴급하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침은 코로나19의 안전한 적응 및 대응을 평가하기 위한 3가지 기준으로 ▲50세이상 인구의 최소 80%가 백신 접종 완료 ▲모든 병동과 지역 보건소에 의료용 산소 비치 및 감염자 관리할 이동진료소와 전담팀 설치 ▲모델에 따라 치료시설을 구축해 ICU 병상을 최소 2% 이상 확보 등을 제시했다.

감염위험 정도와 대응은 ▲레벨1(저위험-정상단계) 녹색 ▲레벨2(중간위험) 노란색 ▲레벨3(고위험) 주황색 ▲레벨4(최고위험) 빨간색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대응한다. 감염위험 평가지수는 인구 10만명당 주간 감염자수, 중증환자수, 사망자수, 격리자수, 검사수, 백신 접종률 등 여러 기준을 기반으로 정한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호찌민시는 인공호흡기, 산소발생기, 에크모 등 중증환자용 의료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새로운 방역지침 시행 이전에 65세이상 인구의 최소 80% 또는 50세이상 최소 50%가 2차접종을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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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감염위험 평가지수 산정에 있어서 그린존에서는 기준치 달성이 용이하지만 레드존에서는 달성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감염자와 접촉자에 대한 집계 및 격리조치 대신 중증환자와 사망자수만을 집계해 관리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는 지역은 봉쇄조치를 유연하게 적용해 ▲18세이상 성인인구의 백신 1차 접종률이 95%인 지역은 낮은 수준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능토록 완화조치를 추가로 취할 수 있고 ▲50세이상 인구의 2차접종률이 80%에 미달하는 지역은 감염위험 정도를 상향해 봉쇄조치를 다시 일부 강화한다.

호찌민시는 또한 4단계 대응과 관련해 각 단계별로 허용인원수를 정하고 실내활동보다 야외활동의 허용인원수를 더 늘리기로 했다. 이는 실내외 동일 인원으로 정한 보건부의 방안과 다른 내용이다. 또 보건부가 3, 4레벨 지역의 1차접촉자를 비격리하기로 한 것과 달리 호찌민시는 전 레벨에서 1차접촉자를 비격리해 자가관리하도록 했다.

(인사이드 비나 2021.09.28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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