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격리후 자가격리 1주는 그대로 유지, 실질격리기간 4주-> 3주로 단축.
17일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베트남 국내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새로운 격리 지침을 발표하고 해외 입국자의 경우 종전 시설 격리 21일에서 14일 격리로 조정되도록 재 설정했으며, 체류기간 14일 미만의 출장자와 별도 규정에 의해 입국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도록 했다. 해외입국자 격리기간이 짧아진 동시에 베트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F1(밀접접촉자)의 경우에도 격리기간은 21일에서 14일로 1주일 줄어들었으며. 시설 격리기간 14일 이후 이후 자가격리 14일 동안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요구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특히 병원 및 의료시설에서 치료격리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간격으로 두 차례 RT-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거나, 바이러스 수치가 경미할 경우(CT ≥ 30) 열흘만에 퇴원 후 14일 자가격리가 이루어지도록 규정을 바꾸었으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의료기관에서 두 차례 검사하여 수치가 낮거나 음성이 나오면 마찬가지로 자가격리로 치료를 대신하는 것으로 정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3차례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이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재감염되더라도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 조치는 코로나 환자가 호찌민 시를 중심으로 폭증하는 상황에서 이루어 져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22일 오전까지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6만742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4만3776명, 박장성 5733명, 빈즈엉성 4753명, 박닌성 1702명, 동탑성 1548명, 동나이성 1368명, 롱안성 1163명, 띠엔장성 1001명, 푸옌성 808명, 하노이 761명, 칸화성 623명 등 순이다.
Vnexpress 202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