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가짜 페이스북 계정으로 광고를 유도해 사기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자사의 계정을 도용해 광고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광고료를 가로챈 베트남인 4명을 고소했다. 고소된 4명은 허우 응웬(Huu Nguyen), 레 캉(Le Khang), 응웬 꾸옥 바오(Nguyen Quoc Bao), 팜 허우 융(Pham Huu Dung)이다.
이들은 광고마케팅 대행사 직원의 계정을 도용해 ‘Ad Manager for Facebook’이라는 모바일 앱 설치를 유도했다. 이 앱은 이들 4명이 직접 만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해 사용하면 승인되지 않은 광고가 뜬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3600만달러 상당의 광고료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됐고, 실제 피해를 본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측에서 환불했다.
페이스북측은 이번 소송이 플랫폼에서 계정 탈취를 방지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