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14년간의 베트남 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신화건설은 탄탄한 기술과 특유의 근면, 성실로 유명하다. ‘약속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는 고객과의 약속에서 신화의 성공은 시작된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한 길을 걸어오고 있는 신화건설의 이대근 대표를 만나 신화만의 진출 스토리와 산업건축시장 개척 과정 그리고 성과 등에 대해 물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신화건설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씬짜오베트남 독자여러분 신화건설의 이대근 대표입니다 저희 신화건설은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이 곳에서만 현재 11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아가 직원 수는 현지인까지 모두 50여명 정도인 종합 건설회사입니다. 최근에 동나이에 사무실이 있었지만, 금년 2월에 호찌민 2군 현 위치에 있는 사무실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고객과의 상담과 작업 진행과정에 대해 상의 할 발주처와의 거리는 다소 떨어져 있다 보니, 양쪽 모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아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연유로 베트남에 진출하게 되셨습니까?
본래 저는 신화건설을 하기 전에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8년경에 태광과 연이 닿아서 개발센터 건설에 4년정도 일하게 되면서 베트남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 후에도 결과가 좋아서 베트남에 재 진출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신화건설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산업 분야에서 많은 실적을 쌓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떤 이유에서 산업공단 분야에 집중 하시는 것인가요?
일단 베트남이라는 시장의 특성도 있지만, 아파트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분야는 대기업이 아니면 진출이 불가능합니다. 저희가 진출했던 분야가 플랜트 및 신축공장이 대다수이고 상대적으로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비주거분야입니다. 그래서 산업공단시설 건설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성과 중 하나는 2018년에 나이키 1차벤더 등록과 780만 달러 나이키 공장건설을 수주한 성과입니다. 그리고 최근 대만회사와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글로벌 기업들의 틈새 시장을 개척해나가려 합니다.
건설업계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신화건설만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업체의 초창기 실패요인이 무엇이냐면, 베트남의 실정에 맞는 기술을 인정을 안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베트남은 암반이 깊은 곳에 있는 편이어서 지반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반면 한국은 지반이 안정적이기때문에 무작정 한국의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리고 기술차이 중 하나가 철골 구조물 입니다.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H Beam을 주로 사용하지만, 베트남은 유럽 및 서구식의 건축방법을 많이 받아들여서 PEB Beam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와 풍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 신화건설은 베트남 현지의 기술과 한국의 선진기술을 접목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신화건설은 A/S를 중시합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사후서비스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10년전 공장도 A/S를 해드릴 정도로 저희는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내부적으로 빠른 의사소통, 부담없는 의사소통 체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과 베트남 건축기술의 융합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1달에 1번 기술미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하여 직원과 회사의 성장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갑니다. 제가 대표이지만 36년째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저희 신화건설은 2019년부터 여러 공사수주를 진행하면서 미리 확정된 건설 물량이 있었기에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수주했던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조용히 한 해를 넘겼습니다.
신화건설 이대근 대표는
1959년생 슬하에는 1남 1녀의 자식이 있다.
아들은 현재 아버지를 따라 베트남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고, 딸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건축업에 36년 종사한 베테랑이며,
베트남에 거주하기 전에는 부산쪽에서 25년간 건축업계에 종사했다.
“모범 건설사의
성공신화를 이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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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현장이나, 새롭게 시작되는 건설프로젝트가 있으신지요?
코로나유행에도 불구하고 현재 5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체를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이 중 3곳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공단 임대료가 상승 중인데, 외국기업이 베트남에 많은 진출을 한다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하여 중국에서의 직접적인 수출이 어렵다 보니, 실재 중국 내 업체들이 베트남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평균 연령이 젊어서 생산연령층이 많고, 적절한 규모의 내수시장과 수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조업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내에서 베트남 만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을 하다 보면, 많은 외국기업들이 베트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에 13년간 계시면서 느끼신 베트남 건축업계의 현주소와 발전현황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베트남 건축업계의 기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불필요한 규제나 서류가 많아서 이러한 부분은 4차 혁명으로 달라지는 현 상황에는 꼭 철폐해야 하는 요소들입니다. 제가 볼 때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20년정도 호황기를 누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건설이라는 분야는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선진국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 성장이 많은 편입니다. 베트남 또한 아직은 건설 수요가 무궁무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화건설의 미래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희 사업 목표 중 하나가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쓴 다음, 동남아 지역의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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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건설(주)
083 4755 288(한국인) / 0916 616 207(베트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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