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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뜨겁게 불던 베트남 투자 열풍은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강제 멈춤 당한것처럼 보인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되던 지난 2월 29일부터 한국인들의 무사증 입국을 막더니, 3월 21일부터는 아예 외국인들의 전면 입국 금지라는 강수를 두었다. 현재 기업인들을 위한 부정기 항공편 등이 열리고는 있으나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이상 해제될 기미는 안보인다. 불확실한 상황이 장기화 되자 많은 교민들이 한국으로 귀국을 했다. 하지만 한국은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정부 규제로 인한 집값 폭등으로 연일 시끄럽다. 한국으로 돌아간 교민들에게도, 베트남에 남아 있는 교민들에게도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위기 속에 항상 기회는 있어왔고, 그 기회로 베트남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고 있을 베트남 교민들을 대신해 부동산 전문가이자 베트남 인플루언서 제시카 당, 베스트랜드 대표와 함께 코로나 시기,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슬기로운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베스트랜드 대표 -제시카 당 (JESSICA DANG) 

2008년 설립, 13년 경력의 외국인 거래량 1위 기업, 베트남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VIN GROUP)의 F1 공식 지정 에이전시, 한국인 전문 부동산, 베스트랜드 대표이사.
– 2019년 아시아의 여성 CEO상 수상, 2020년 베트남 TOP 50 여성 리더상 수상.

안녕하세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현재 코로나로 인한 부동산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부동산 전망은?
안녕하세요? 저는 베스트랜드의 대표 제시카 당이라고 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세계가 모두 힘든 한해였습니다. 베트남도 산업 여러 분야 걸쳐 피해를 보았고 부동산 시장도 물론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임대가격의 하락은 있었지만 매매가는 꾸준히 상승 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향후의 베트남 부동산 전망을 밝게 보여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트남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국가 그룹에 속하며 이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베트남 FDI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부동산 시장은 2위를 마크하고 있고, 도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회복하며 상승할 것입니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들도 코로나로 인한 급매물 토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외 직접 투자를 유치해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 (EVEFTA)도 체결되었습니다.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요즘이 부동산 투자의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베트남에 투자한 돈을 한국으로 회수하기가 어렵다던데?
간단히 답부터 드리면 부동산 개발 회사의 신뢰도와 프로젝트의 정확한 내용 및 수익 가능성을 잘 확인하시고, 합법적인 투자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즉, 한국에서 정식으로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 후 외환 송금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시고, 매도시에도 베트남에서 합법적인 세금 납부 증명을 한 경우에는 한국으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은행 수수료를 절감 한다던지, 간단히 처리하고 싶으시다던지, 또는 잘 모르셔서 공식적인 은행 거래를 통하지 않고 환치기 등을 통해 부동산 자금을 베트남으로 조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불법자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추후에 불이익을 당하시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법적인 절차로 부동산 투자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 베스트랜드와 함께 하시면
리스크를 최소화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끼리 매매가 어려운 경우에도 베트남 구매자를 찾아드리고 있고, 한국에서 베트남에 입국을 못하시는 경우에도 매매를 원하신다면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많은 부동산 프로젝트가 있는데,
부동산 전문가로서 추천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좋겠지요. 외국인 선호도 1위이자 베트남 최대 민간회사인 빈홈의 프로젝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호찌민시 9군 지역에 그랜드파크라는 4만 4천 세대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현재 3차 분양 중입니다. 베트남 내수시장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호찌민 도시개발이 동북쪽으로 진행되고 있고, 9군쪽에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개발이 어느 정도 완료가 되면 경쟁력 있는 수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분양중인 그랜드 파크 내 마스테리 센터포인트

대표님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네요.
베스트랜드의 주 고객도 한국인이라고 들었는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나요?
저와 한국과의 인연은 이제 25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95년 저희 학교에는 수석과 차석 졸업자에게 한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하여 장학 지원해
주던 프로그램이 있어서, 우연한 기회에 한국어를 처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호찌민 인사대 한국어과를 진학하였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과 사랑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졸업 후에도 쭉 한국 회사에서 일을 하였는데, 4번째 아들을 낳은 뒤에는 아이가 넷이나 되니 아이들과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싶어서 회계, 라이센스, 비자 업무 등 컨설팅을 주업무로하는 사업을 푸미흥에서 시작하였는데 그 일이 자연스럽게 부동산 임대 사업으로 확장되었죠.

2017년 부동산법이 개정되어 외국인이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아파트 분양쪽으로 사업 방향성을 정하고 3년 동안 정말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엄청 핫했거든요.
늘 한국말을 하며 한국 고객분들을 상대하다보니 가끔은 베트남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하하. 저희 베스트랜드 고객의 80%가 한국 고객분들이시라, 코로나19가 터지기 전까지는 일년이면 6개월을 한국에 나가서 일을 하기도 했구요. 한국엔 예쁜 사람들도 많고,
능력 있는 사람들도 많고, 좋은 곳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저는 한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한국분들은 제 집을 방문한 손님입니다.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손님이지요. 제가 하는 일은 소중한 손님들을 잘 챙겨 드리고, 모두 부자가 되시도록 돕는 일입니다.
물론 베트남 고객들에 비해서 한국 고객분들이 몇 배는 더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맞추고 대응하면서 배우고 성장한 부분까지도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임은 말로 하는게 아니라액션입니다”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 할 의향이 있는 한국 분들에게 어드바이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신뢰를 할 수 있는
부동산 믈건을 찾아야 하며,
동시에 책임을 지고 고객의 투자물건을 관리해주는 부동산을 선택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한국분으로서 베트남에
투자를 한다면, 문제가 생겼을 시
행정적인 책임이나 법적인 부분까지 보호를 받으려면 능력있는 베트남
사람이 총책임을 지는 회사여야 합니다.
책임은 말로 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겼을시 액션으로 보여지는
문제 해결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가 저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바쁘게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고 10년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회사의 고객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손님은 많이 줄었지만, 베스트랜드 6개 지점의 문을 하나도 닫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을 더 고용하고 전지점에 한국인 관리자를 두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저의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가 발동이
되었지요. 코로나는 끝날 것이고, 준비한 사람은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