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명절에 갈만한 곳은 어디일까?

가성비의 다낭, 하이퐁.
교통비는 덜 들지만 호텔은 비싼 남부,
어디로 갈까?

질병의 1년이 가고, 연말연시가 왔다. 만약 팬데믹이 없었다면 지금 즈음에는 다들 한국을 가느니, 동남아 어디를 가느니 했지만, 해외여행을 가면은 다시올 수 없는 베트남이 되기에 백신을 맞을때까지는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약 40일 뒤면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이다. 항상 이 시기에는 엄청난 수의 교민들이 연휴를 맞아 한국을 갔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는 이상에 한국에 가는 것은 꿈도 못 꾸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구정명절 텅텅 비어버릴 사이공에 있을 수만은 없다. 사람 없는 텅빈 이국의 대도시를 보면은 외로워진다. 이 외로움을 떨쳐버리고자 많은 분들이 이때에 여행을 준비한다. 그렇지만 구정 명절은 비용이 치솟는 시기다. 과연 언제, 어디로 가야지 이국에서의 구정을 편안히 보낼 수 있을까? 이번 호에서는 40일 뒤에 다가오는 설연휴 여행을 기획하는 분들을 위하여 베트남내 휴양지 지역을 중심으로 구정 명절에 즐길만한 곳을 찾아 보았다.

조사방법
숙소는 google hotel을 통하여 조사를 했다.
부킹날짜를 2월 10~12일, 2월 13~15일로
조사를 했으며 1일 기준 가격은 0동에서 560만동
사이로 맞추어서 검색을 했다.
비행기가격은 Kayak.com의 요금을 기준으로 1월기준 예약시의 가격으로 2월 평균가격을
알 수 있었다.

조사 대상지역
조사 대상지역은 휴양으로 주로 관광객이 많이 가는 다낭-호이안-후에, 붕타우, 판티엣, 달랏, 푸꾸옥섬, 나짱, 하롱베이를 중심으로 보았다.

항공편 가격
Kayak.com에서 본 명절기간 베트남 국내선
가격은 노선을 가리지 않고 비슷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10일까지는 평년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12~14일까지 제일 비싸며, 14일
이후에는 가격은 안정세지만, 높은 수요로
인하여 2월 10일 가격대보다는 높다는 점이다.

명절기간 항공권 가격은 얼마?

Nha Trang
호찌민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 중 변화의 폭이 제일 작은 노선이 나짱행 비행기다. 평균적으로 왕복 120만동~150만동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본 노선은 명절기간에 100만동 이상 올라가는 다른 노선에 비하여 가장 비싼 날인 12일도 왕복 220만동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그후에도 21일까지는 180만동~200만동대 사이에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

Phú Quốc
푸꾸옥섬으로 가는 노선은 상대적으로 가격대 변동이 심하다. 평균적으로 왕복 130만동대를 2월 11일까지 유지하다가, 2월 12일에는 242만동으로 가격이 올라가며, 그후 21일까지 200만동개의 가격을 유지한다. 평시에 비하여 왕복기준 70만~100만동이 인상됐다. 비행시간이 40분 정도인 것을 가만하면 거리에 비하여 가격이 비싼편이다.

Đà Nẵng
다낭으로 가는 비행편의 가격은 여타지역보다 가격변동이 심한 편이다. 1월말 왕복 120만동대의 가격이 유지되다가, 2월부터는 200만동대로 높아지고 2월 5일부터는 240만동대, 명절의 절정 때는 12~15일에는 350만동정도로 높아졌다가, 15일부터는 다시 240만동으로 낮아지며, 그후에는 200만동대를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Hải Phòng 
하롱베이로 가는 관문인 북부 하이퐁행은 거리가 길지만 평소에는 후에와 비슷하게 약 190만동~200만동대의 가격을 형성하다가, 2월 4일 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2월 7~11일까지는 300만동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연휴의 절정인 12~15일에는 420만동 ~430만동대의 가격이 형성된 후, 이후 2월내내 300만동 ~320만동대의 가격이 유지되는 볼 수 있다.

Quy Nhon
새로 떠오르는 리조트 관광지 뀌년은 호찌민에서 비행편이 제일 많지만,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본래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높다. 특히 연휴기간에는 왕복 270만동에서 출발하여 13일 400만동까지 인상된 뒤, 15일부터 200만동대 가격으로 낮아진다. 즉, 15일 이후에 방문한다면 싼가격대에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