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중부 칸화성에 LNG발전소 투자 러시… EVN·미국·일본회사 등

칸화성 당국, 번퐁경제특구에 LNG발전단지 부지 300여만평 배정

베트남 중남부 칸화성(Khanh Hoa)에 LNG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칸화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 외국기업과 베트남기업 각각 3개씩 모두 6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형태로 LNG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외국기업으로는 미국 에너지기업 밀레니엄베트남(Millenium Vietnam), 일본 스미토모(Sumitomo), J파워(J-Power) 합작사, 미국 퀀텀(Quantum)-베트남 엠바크유나이티드(Embark United) 합작사 등이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베트남기업은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 4개기업 컨소시엄 등이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인 지난 8월 밀레니엄베트남이 번퐁(Van Phong)경제특구에 150억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투자의사를 밝힌 것이다.
총발전용량 9600MW 규모의 이 발전단지는 1단계로 80억달러를 투자해 LNG저장용량 1000만㎥, 발전용량 4800MW 규모의 LNG발전소와 항만시설을 건설하고, 이후 2단계로 70억달러를 투자해 1500만㎥, 4800MW의 LNG발전소를 건설해 총발전용량을 9600MW로 확대한다. 부지의 총면적은 600ha(181만평) 규모다. 밀레니엄베트남은 미국 석유가스그룹 밀레니엄의 자회사다.
또 일본 에너지기업 J파워는 2025년까지 32억달러를 투자해 발전용량 3000MW급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지방당국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퀀텀은 300ha(91만평) 부지에 발전용량 6000MW LNG발전소 및 저장시설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베트남기업들도 번퐁경제구역에 LNG발전소 및 저장시설 투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6000MW 용량의 LNG발전소를,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은 연간 300만톤 규모의 LNG 저장탱크 건설을 제안했다. 또 4개 국내기업 합작사도 발전용량 1500MW LNG발전소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칸화성 관계자는 “LNG발전소 부지로 번퐁경제구역내 1000ha (302만평) 규모의 토지를 할당했으며, 이들 사업이 2021~2030년 국가전력계획에 추가되도록 공상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3년 첫 시운전을 시작으로 총발전용량 108.5GW의 LNG발전소 22기를 포함한 2030년까지의 국가전력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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