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에서 입술, 립에 대한 선택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바르는 방법에서부터 제형, 색상, 가격, 브랜드 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다. 물론 아이, 피부표현에서도 그렇겠지만 립은 빨강, 핑크, 주황, 코랄과 같은 색을 골라 바르기 때문에 유독 눈에 틔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또 엄마 화장대가 궁금하고 엄마가 하는 행동을 배우는 유아기때부터 우리는 빠알간 립스틱을 바르곤하였다. 다시말해 색조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배울때 시도하는 부위이다. 립스틱하나만 발라도 화사해 지는 모습이 매력이기때문이다.
<거울아 거울아> 시리즈 색조화장에 대해 피부(Skin)/아이(Eye)/입술(Lip) 부위별로 나눠 본지 419호 부터 8회에 걸려 수록되었다. 그 마지막, 입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입술을 바르지 않고선
외출할 수 없어!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항상 입술에 진한 색이 칠해져 있어야만 외출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다. 허옇게 뜬 민낯의 입술을 보여 주기 민망하기도하고 또한 색을 바르면 악세서리를 한것 처럼 0.5배 예뻐 보일 수 있기때문에 입술에 신경쓴다는 것이 그들의 말이다. 맞다. 입술에 색을 바르게 되면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고 오늘은 이런색을 발랐다고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덩달아 자신에게 잘 맞는 색을 고르게 되면 피부의 결점 또는 이목구비가 커져보여 더 예쁘게 보이는 효과가있어 여성들이, 화장을 처음 해보는 이들에게서 제일 먼저 선택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