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 임재훈 호치민 총영사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경우하여 호찌민에 들어오는데 이 경우도 격리 조치되나요?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교민들의 질문이 본지에도 문전성시를 이른다.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매일 매일 올라오는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변화되는 상황과 베트남 당국의 입국관련 새로운 시행령 등으로 입국민은 물론 거주민까지 모두 불안한 상황이다. 씬짜오베트남은 코로나 19로 발생되는 베트남 입국 관련, 거부 당하는 비자 등 여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주 베트남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여러 가지 문제와 궁금증에 대해 질의를 던졌다.

안녕하십니까 임재훈 총영사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민을 위하여 많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한국의 상황이 위급한 실정이고 그에 따라 베트남의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지면서 교민들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교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정부를 대신하여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 호치민 총영사관 임재훈 총영사입니다. 요즘 코로나 19 사태로 다들 심려가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2.29(토)부로 2004년 이후 유지해오던 한국인에 대한 15일 무비자입국 조치를 잠정 중단하였는데, 이는 양국간의 긴밀한 인적, 물적 교류를 크게 저해할 수 있는 조치여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 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세는 특정 지역(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 80% 이상) 및 특정 종교 집단에 집중되어 있는데, 우리 정부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감염자를 조기 식별, 격리 및 집중 치료를 하고 있으므로 현재의 확진자 증가 추세도 조기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은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 16명이었으나, 이들 모두 완치되었다고 발표하였고, 국제사회로부터 코로나 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초기에 베트남-중국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최근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 이태리, 이란 등에 대해서도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교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코로나 19 사태를 최고의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호치민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마음을 굳게 가지시고, 스스로의 위생 관리에 유의하시면서 이 위기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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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질문들은 현재 교민들의 단톡방에서 나오는 내용들로 취합해 보았다.

현재 한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까?
그 동안 호치민으로 들어오던 한국 출발 항공기는 3.1(일)부터 껀터 공항으로 착륙하고 있습니다. 물론, 탑승객 없이 한국을 출발한 항공기는 당분간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여, 한국행 승객을 태운 후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국민의 입국 과정은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 입국장에 들어오면서 검역설문서를 작성, 제출한 뒤 대기
 다음 구역으로 와서 제출했던 검역설문서와 동일 내용의 검역설문서를 다시 작성, 보건당국에 제출한 뒤 대기,
 보건당국 담당자가 호명하는대로 입국 심사를 받고 수화물 찾는 곳에서 짐을 찾고 대기
 숙소가 있는 지역의 보건소 앰뷸런스가 오면 이에 탑승하여 보건소에 도착한 후 정밀 심사를 받고, 동 결과에 따라 귀가 후 자가 격리되거나 병원으로 이동하여 시설 격리를 받게 됩니다. 다만, 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신 분들은 강제 시설격리가 원칙입니다.

격리자의 경우 자가격리와 시설 격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각 지역별 한국인 시설 격리자의 현황을 말씀해주십시오. 만약 격리에 불응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나요? 항공사에서 해주나요? 아니면 자신이 스스로 표를 끊고 예약을 따로 해야 하나요?
지금도 매일 껀터 공항을 통해 다수의 한국인들이 입국하여 시설 격리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는 파악되지 않습니다. 3.2(월) 현재 총영사관 관할 지역내에 총 115명의 우리 국민이 구찌현 야전병원(41명), 껀터시 군사학교(43명), 허우장성 군병원(17명) 등 시설에 분산되어 격리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입국 수속 전에,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격리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 항공권을 끊고 탑승하여야 합니다.

2월 29일부터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었습니다.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입국자 사이에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런 시행이 어떤 배경에서 전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까? 또 이런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베트남 정부와 협의가 있었습니까?
베트남 당국은 2.28(금) 한국인에 대한 15일 무비자 입국을 2.29(토) 00:01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하였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팜빙밍 베트남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시 이러한 베트남 정부의 갑작스런 조치에 유감을 표하고, 동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 요청하였습니다. 베트남측은 금번 결정은 임시적인 것이며,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조속 재개한다는 입장입니다.

2월 29일 무비자 입국이 금지되기 전에 입국자에 대한 출국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습니까?
이미 무비자로 입국하신 분들은 15일 기한내 출국하면 귀국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규 비자 발급도 중단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베트남 체류 교민들에는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된다면 베트남 내에서의 비자 연장도 영향을 받게 됩니까?
지난 2.22(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코로나 19 발병국으로 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노동허가서 신규 발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미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은 분들의 비자 연장은 가능합니다.

대구·경북에 거주하지 않거나, 14일 이내 방문하지 않았는데 입국이 가능한 것입니까?
2.25(화) 푹 총리의 지시문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으로부터 또는 동 지역을 경유(14일내)하여 입국하는 분들은 입국이 금지됩니다. 여타 지역에서 오는 분들은 입국이 가능하나, 입국 후, 숙소 별 보건소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거쳐야 합니다.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베트남인들은 여타 외국인들보다 더 엄격하게 자가격리가 아닌 14일간의 시설격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베트남 당국이 대구·경북 거주여부, 14일 이내 방문 여부를 현재까지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답변 : 베트남 당국은 입국시 작성하는 검역설문지, 출입국 심사대에서의 인터뷰, 또한 숙소별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정밀검사 등을 통해 대구·경북 거주 및 14일내 체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국민들의 입국이 금지되면서 이러한 절차는 무의미해졌으며,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한국 국민들은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격리를 거쳐야 합니다.

대구·경북 거주여부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로 판단한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주민등록번호로 구분하는 것이 태어난 곳입니까? 아니면 발행 당시 주거지를 의미합니까?
현재 거주지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베트남 당국에 알려주었으며, 이제는 베트남 측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 가시는 분들은 추후 재입국이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까?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로는 14일이내에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재입국이 가능하며, 다만 보건소의 정밀검사를 통해 14일간의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받아야 합니다.

대구·경북 외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경우, 14일 자가격리를 받아야 한다는데, 자가격리의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한국에서 입국하는 우리 국민이 경우, 보건소측이 정밀검사를 거쳐 자가 또는 시설격리 여부를 결정하며, 14일 자가격리로 결정되면 자신의 거주지에서 생활하면서 1일 2차례 실시하는 보건소의 직원의 체온 측정, 건강 검진 등 조치에 성실히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3.1(일)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착륙 공항이 호치민 공항이 아닌 껀터 공항으로 변경되면서 한국인들은 원칙적으로 시설격리를 받아야 하고 자가격리는 사실상 어렵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당국의 시설 격리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시설 격리 된다면 어떠한 시설에서 격리가 되는 겁니까? 격리 시설에서 1인 1실로 격리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단체로 격리가 되는 것인가요?
격리시설은 정해진 기준은 없으며, 시설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호치민시내 가장 큰 격리시설인 구찌현 군 야전병원의 경우 남녀가 구분된 5-6인실에 체류하며, 1일 3식으로 베트남식 식사가 제공되고 1일 1개씩 마스크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건물내에서는 격리자간 1.5M 간격 유지 등 규칙을 준수하면서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도 한국에서처럼 격리 시(자가, 시설 관계없이) 비용지원이 있습니까?
시설에 격리될 경우 체재비는 무료이나, 이외에 자가, 시설 격리에 관계없이 별도의 비용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무비자 조치 철회로 관광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의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교민지원에 대한 방안이 있습니까?
베트남측의 이번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로 베트남내 관광, 식당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동포분들의 피해가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총영사관은 호치민 한인회, 베트남 중남부 코참 등 동포 단체와 합심하여 동포사회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트남 내에도 신천지가 들어와있는지, 호치민에도 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에 대해 다수 분이 궁금해하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총영사관이 우리 국민의 종교활동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거나 사실관계를 파악한 바는 없으며, 언론에 보도된 이상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 학비를 냈는데(국제학교 학비 어떤 집의 경우 한화 1500만원 정도를 지불),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는 이를 천재지변으로 보기에 환불이 불가하다는 사정으로 많은 분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학교 휴교기간이 길어지면서 베트남내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측과 학부모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협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 주변국가 혹은 제 3 국가 (중국, 홍콩, 마카오 제외) 를 다녀오면 자가 격리 없는 재 입국이 가능한 겁니까? 아니면 베트남에 들어오는 한국인들은 경로에 상관없이 입국하면 무조건 자가격리를 하여야 합니까?
제3국으로부터 입국을 하더라도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기록이 없다면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입국 과정에서 공항측에 이를 상세히 설명하고 검역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행기편 1편만이라도 매일 정기로 출항할 수 있도록 정규 스케줄을 만들어주시면 안 되는가?
정기항공편은 항공사 측이 안전 및 경제적 측면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조속 안정되어 한-베트남 항공편이 예전처럼 정상화되기를 고대합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발한 모든 비행기 탑승자는 안전하다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확인(키트 검사 같은 것으로 양성/음성을 한국공항에서 확인해서 출발하는 방법은 없을까?) 검진 및 확인 시간이 추가로 들더라도 한국이 그렇게 해서 보내지 않으면 국가 간 신뢰 못 받으니까 검사해서 보냈으면 합니다.
베트남은 한국 등 감염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에 대해 입국 후 바로 14일 간의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일 과학적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출입국시 불편함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현재로서는 코로나 19 무확진 증명서만으로는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완전히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증명서 인정 여부는 전적으로 베트남 정부의 소관 사항입니다.

최근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을 피하며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새로 생기는 듯합니다. 이럴 때 교민들, 특히 변화된 베트남 사람들의 대접에 발끈할 수 있는 어린 학생이나 아직 베트남을 잘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이곳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언행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입국하는 베트남인 들은 자신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14일간의 시설격리를 감수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한국인에 대해서는 일정한 경우 예외적으로 자가격리를 인정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 중에 있는 분들은 베트남 보건 담당자가 발열 체크 등 건강 검진을 위해 거주지를 방문할 경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관련 지침을 준수하시고 최대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번 사태로 인해 그 동안 쌓아온 양국 국민들간의 친밀한 우호관계가 손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이 잘되는 믿을만한 병원 창구가 하나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여러 번 게재된 이야기이며 어디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까?
호찌민시 당국은 쩌러이 병원, 열대병 병원, 팜응옥탁 병원 등을 코로나 19 검진 가능 병원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혹시 걱정되시는 분들은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여 원격으로 문진을 받아보시거나,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설치하여 자가진단 및 안전 조치를 취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유증상자에서부터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메뉴얼 필요합니다 또한 확진시 한국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싶은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입니다.
코로나 19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베트남 보건당국의 양성 확진자 대응 방침에 협조하셔야 합니다. 총영사관도 우리 국민이 베트남내 지정 병원에서 부당한 대우 없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총영사관은 베트남 보건 당국에 대해
코로나 19 대응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공안들이 <확인한다>며 새벽 시간에 한인민간가족 집에 난데없이 들이닥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공안들이 외국인들을 대할 때 메뉴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들이닥칩니다.
즉, 방문 목적 밝힐 것, 약속된 시간에 올 것(한참 수면 중인 밤시간 불가), 사복 경찰은 도둑인지, 경찰인지 구분이 안 될 수 있음, 마스크 착용, 집안 내 신발 신고 활보 안됨
이에 대한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총영사관은 베트남 보건 당국에 대해 코로나 19 대응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국민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시 당국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다만 자가격리 기간에는 1일 2차례 실시하는 담당 직원의 발열 체크, 건강 검진 등 조치에 성실히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총영사관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코로나 건으로 인해 교민들에게 긴급한 일이 일어날 때 공관의 영사와 언제나 연결할 수 있는 긴급 연락망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또한 계속 변화되는 상황에 대한 소식을 바로바로 교민들에게 전달하는 창구나 방식이 있다면 미리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영사관은 긴급 당직전화(093 850 0238)를 통해 24시간 긴급 연락망을 갖추고 있으며, 담당 영사 및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껀터 공항을 방문하여 한국인들의 입국 수속 및 격리 시설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인회를 비롯한 많은 한인단체들이 격리되는 분들을 위해 성금을 비롯한 다양한 기증품(음식, 생필품 등)을 지원해주시고 계신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호치민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