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각각 60세에서 62세로, 55세에서 60세로, 독립기념일 휴일 1→2일로 연장
베트남 정부는 최근 노동법 개정을 통해 남 성과 여성의 정년을 각각 62세와 60세로 늘 릴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적 변화는 지난 수 요일 국회 표결에서 대의원의 90%인 435명 이 개정안에 동의한 후 통과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8년까지 남 성 정년은 60세에서 62세로, 2035년까지 여 성 정년은 55세에서 60세로 점차 높아지며, 2021년부터는 남성 정년이 연 3개월씩, 여성 정년은 연 4개월씩 늘어난다. 한편 이에 대해 노동부측은,“이같은 점진적 인 정년연장은 노동시장의 갑작스런 중단을 방지하고 정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 한 것이다. 이밖에 수정된 은퇴 연령은 베트 남 근로자들의 건강과 기대수명과도 일치하 지만 아직까지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수치”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베트남 인구는 9,620만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약 11.7%인데 2030년과 2050년에는 그 수치 가 각각 12.9% 및 23%로 높아져, 정년을 늘리 지 않으면 베트남 연금제도가 2037년경 파 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참고로 베트남은 이번 노동법 개정을 통해 9 월 2일 독립기념일 공휴일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9월 1일 또는 3일 추가)로 연장하는 방 안을 추진하고 있다.
11/20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