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법 개정 및 처우환경 개선 시급
베트남 보건부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상당수 의료종사자들이 폭행및 감염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들어 총 20 여건의 의료 종사자 폭행 및 학대사례가 있었는데, 이중 환자가족의 공격 에 의한 피해자는 의사 4 명, 간호사 15 명, 기 타 경비원 1명이다. 또한 2010 년과 2017 년 사이에 의사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 한 사례가 26 건인데, 이중 대표적인 케이스 는 지난 2018 년 세인트 폴(Saint Paul) 병원에 서 환자의 형이 당시 응급치료후 환자의 상 태를 설명하던 쩡방야우(Tran Van Giau) 박 사에게 폭행을 가함으로써 사망한 경우다. 이와 관련, 관계전문가들은, “베트남 의료진 들은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 원인은 과로, 인 프라부족 및 감염의 위험으로 인한 것이며, 특히 화학물질, 열, 소음, 방사선, 초음파, 심 리적 스트레스, 폭력의 위험성이 높다. 그 결 과 현재 2,000여 명의 의료진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밖에 과 로문제도 심각한데, 조사결과 호찌민대학병 원은 하루 8,000-8,500 명의 환자를 받고 있 으며, 이는 수용능력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 면 직업병과 관련된 법규정은 23 년 동안 개 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은 아직까지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11/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