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속에 숨겨 한국으로 밀매 시도
하이퐁 경찰은 최근 마약 밀반입 혐의로 베트남여성 레티로안(Le Thi Loan)씨를 체포했다. 경찰측 보고에 따르면 29세의 이 여성은 베트남-한국간 마약 밀매단의 핵심맴버로, 그녀는 수년 전 한국 남자와 결혼한 후 한국으로 이주한 후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과 모의해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Hai Phong) 및 북중부 지방 하띤(Ha Tinh) 및 응에안(Nghe An)성으로부터 입수한 마약을 한국으로 밀반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녀는 양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인형과 장난감, 기념품 등에 마약을 숨겼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자초지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해 물품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시도해왔다.
한편 지난 토요일 밤, 당국은 베트남 여성 꾸찌윗(Cu Thi Nguyet)씨가 깟비-하이퐁(Cat Bi–Hai Phong) 공항에서 소지한 테디베어 안에서 140그램 이상의 MDMA와 18그램의 케타민 알약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그녀는 로안과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취했고, 그녀로부터 곰인형을 포함한 몇 가지 물건들을 한국으로 가져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곰인형안에 마약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10/21, 베트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