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 DE -라우제

베트남을 대표하는 보양식의 으뜸!

저렴하게 즐기는 민간 보양식
우리나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장어백숙, 추어탕, 복맑은탕 또한 삼복더위에는 삼계탕등이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훠궈, 일본에서는 장어덮밥, 베트남에서는 라우제, 필리핀에서는 발롯, 프랑스에서는 농어구이 등을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각 나라의 대표 보양식들이 있다.
이번호 맛있는 스토리에서는 1년내내 이어지는 더위로 체력이 떨어질 때 즐겨먹는 베트남인들의 전통 보양식 라우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베트남 왕족이 즐겼던 고급 베트남 요리이기도하며 특히 다산으로 인해 보양이 필요했던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산후조리용 궁중 음식 라우제탕과 숫불위에 염소 가슴살을 양념으로 절여 구워먹는 라우제 화로구이를 즐겨본다.

라우제는 보양식이지만 무척 서민적인 음식이다.
언제구워질지 도무지 의문인 작은 화로위에 카레와 매콤한 소스를 얹은 토동토동한 가슴살을 얹는다.

명품 음식 라우제 전문점으로 떠나본다.

Lau De 304

A : 357 Le Van Sy, Tan Binh Dist
T : 3885 3993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라우제전문점이다. 염소가슴살에 카레를 활용한 양념소스가 한국인의 입 맛에 잘 어울린다. 이 곳에는 구이와 함꼐 곁들이는 보양주격인 해마주와 라우제탕 또한 유명하다. 며느리도 안 가르켜준다는 레방시만의 수제 소스들..하얀색소스에 빨강 고추기름소스를 믹스한다 .그리고 그 소스에 다진마늘 함께 썩으면 한국인 기호에 제격인 별미 소스가 탄생한다. 맛나는 소스에 노릇노릇 구어진 라우제를 찍어먹으면 그 식감에 감동하며 또 다른 접시를 부르게된다.
또한 이 고기와 함께 40도에 달하는 베트남 전통 약주인 ‘해마주’ 또한 이 곳의 별주이다.
구이를 다 먹고나면 염소탕을 주문하여 즐겨보자. 각종 한약재를 첨가하여 염소내장과 사골등으로 오랜시간 우려낸 진짜 보양식. 국물에는 약간의 한약 맛이 나는데 이 국물에 매운고추를 넣어 매운맛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얼큰한 국물에 각종 야채를 기호에 따라 데쳐 먹고, 두부나 국수를 국물과 함꼐 말아먹으면 식사대용으로 끝! 여름철 보양식론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Lau De Truong Dinh

A : 45Ngo Thoi Nhiem, Quan 3
T : 3930 4296
이전에 쯩딘거리에 자리한 라우제 집으로,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라우제 맛집이다.
한국에 런칭해도 통할 것 같은 라우제는 숫불구이로 숯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면서 이곳의 특유의 양념으로 재워놓아 어떤 잡냄새도 나지 않는다. 레방시 라우제집 보다는 양념이 세다고 할까.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염소고기의 식감보다는 양념 맛이 조금 강한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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