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하노이 이런 족발집이 있다니’, ‘삼백육십오일 매일매일 족발 맛집’
입구에 쓰여 있는 슬로건들이 재미있다. 깔끔한 첫인상을 느낀 매장. 1층은 금연석이고 2층은 흡연석, 3층은 단체 손님 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장 높은 베트남 칼집의 긴 계단을 오르내리며 지루할까 봐 다양한 인테리어와 재치 넘치는 카피라이팅을 적절히 배치해 놓았다. 음식을 주문하기도 전에 벌써 이 곳 사장님의 내력이 궁금해진다. 비 오는 창가 쪽으로 자리잡고 주문을 한 후 조심스레 주인장을 모셔본다. 다부진 체격에 묵직한 남성미가 뿜뿜~~
“안녕하세요 저는 (주)자연가득 총괄이사 겸 삼육오족발 하노이 미딩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형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6년 리츠칼튼호텔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14년 차 장사꾼입니다. 1세대 프랜차이즈인 춘천집 닭갈비를 시작으로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요식창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저는 2018년 3월에 지인들과의 다낭 여행을 계기로 베트남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되었습니다. 요식업에 15년간 종사하면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 돌아다니며 직접적으로 오픈을 도와드린 점포수가 60곳이 넘지만 이렇게 좋은 인프라를 가진 지역을 찾기가 힘듭니다. 더더욱 여타 동남아 국가가 가지고 있는 한국인을 대하는 인식을 보다 굉장히 한국 친화적인 이곳 사람들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현재 한국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과 병행해 베트남에 진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그 후 1년여 동안 점포를 준비하여 이번 365 족발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삼육오 족발 하노이점 오픈!
삼육오 족발은 2013년 이수역 직영점포를 시작으로 창원 마산을 기점으로 전국에 18개 점포가 성업 중이다. 초창기 닭갈비 열풍을 이끌었던 “춘천집”의 본사인 (주)자연가득에서 30년 프랜차이즈 회사의 노하우를 담아 짜임새 있는 메뉴 구성과 점포마다 동일한 맛을 구현하였다. 이번 하노이 미딩점을 준비하면서 기존 족발집들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과 맛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개선하여,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삼육오 족발은 공급업체에서 일차로 면도 및 기초 손질작업을 하여 당일 손질한 고기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바로 배송 받아 삶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배송된 생족을 매장에서 2차 면도 작업과 세척, 초벌 후, 혹시 모를 잔털 제거를 위해 토치로 그을리는 작업까지 하여 비로서 족발을 삶게 된다. 몇몇의 다른 업소들이 하나의 육수를 가지고 몇 년 동안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법인 듯 선전하는 시절이 있었으나, 삼육오 족발에서는 원물을 일정량 뽑아낸 후에는 새로운 육수로 다시 바꿔주는 것을 원칙으로 삶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면 족발은 더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손님께 제공할 수 있다는 삼육오 족발만의 노력이자 맛의 특별함이다.
직화로 구워내는 직화 불족발은 저희만의 특제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워냄으로써 더욱 더 깊은 불향을 맛보실 수 있으며,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냉채 족발과 알싸한 마늘 향의 꿀 마늘 족발까지 고객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356 족발의 매장은 미딩 송다의 TT4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약속 장소로도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미딩과 쭝화 지역까지는 직접 배달을 하고 있으며, 골드마크나 빈홈등 기타 거리가 있는 지역은 WITH U어플과 연계를 맺어 빠른 배달을 하고 있다. 한편 매장에서 포장을 원하시는 고객에게는 4만 동 포장 할인을 해드리고 있으며, 여타 다른 업소에서 보실 수 없는 깔끔한 진공포장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다. 또한 10시 이후에는 8만 동 추가 할인함으로서 당일 삶은 족발은 거의 소진하여 재고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365족발
미딩송다 TT4, 우마(UMA) 맞은편 ‘육대장’ 옆집
033.886.2337 | 카톡 ID 365JBVN
현재 가오픈기간으로 영업시간은 17:00~23:00까지이며
8월 중순부터 매장 휴무없이 11:30 ~ 24:00 (14:30~16:30까지 브레이크타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