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몬테소리 가든 영어 유치원

친환경적 아름다운 환경 &
자립심을 심어주는 교육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성장시키는 힘을 가진 존중의 대상으로 전제하는 몬테소리 교육은 한국에는 유아교육의 한 방법으로 정착되었고, 2013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이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9년 현재베트남 유치원까지 합쳐서 약 40여 군데의 크고 작은 몬테소리 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7곳 파악되고 있다. 그 중 2군의 몬테소리 가든을 본지에서 찾아 나섯다. 임페리아에서 10분, 빈홈센트럴파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유치원이다. 특히 이곳이 부모님들의 관심에 서게 된 점은,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생각한 인테리어서부터 주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두 친환경적이며 아름답게 이쁘게 설계 디자인되어 있다.

안녕하세요. 원장 선생님, 몬테소리 가든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몬테소리 가든은 2군 빈홈과 안푸 에스텔라 임페리아 아파트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페리아에서 10분 빈홈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위해 조금이라도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유치원들의 바램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또한 같은 희망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다행히도 작지만 예쁜 마당과 수영장을 가지게 되었으며, 마당전체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인조잔디가 깔려있습니다.
1층에는 몬테소리교구들과 별개로 아이들이 충분히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역할놀이를 위한 교구들과 블럭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유치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예쁜 도서관 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일상화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등원과 하원시, 또는 필요에 따라 선생님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느 교실에나 Book Corner가 있는 것은 당연하구요!! 또한 사방이 통유리인 Sensory Room은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델타샌드를 비롯한 여러 오감놀이를 즐기고 비 오는 날에는 음악감상으로 또 다른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본 원의 교사진과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저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원어민 외국 선생님을 담임으로 하고, 영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보조 선생님이 늘 함께합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 반 10명, 4세는 8명이 정원이며 4세는 두 분의 보조 선생님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몬테소리 국제유치원들이 통합으로 운영되는 반면 한국에 있는 몬테소리유치원이나 저희 유치원은 연령별로 반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장단점은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연령별구성이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몬테소리 유치원은 같은 철학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각각의 몬테소리 유치원들의 특성에 따라 특성화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몬테소리가 너무 정적이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저희 원에서는 다른 타 유치원에 비하여 더 다양하고 활동적인 Activity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주 Art, Story, Math & Science, Cooking, 수영, P.E 모래놀이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Cooking과 수영시간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간입니다.

몬테소리 교육이란 어떠한 것입니까? 그리고 일반 유치원과 어떻게 다릅니까?
몬테소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성장시키는 힘을 가진 존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7세 이하의 아이들은 누구나 내면에 주변의 것들을 흡수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흡수정신’ 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로 잰 듯 똑같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정 속도로 자라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저 마다의 속도로 서로 다르게 발달합니다. 그러다 어느 일정한 시기가 되면 아이의 능력이 폭발적인 속도로 자라는데, 이를 ‘민감기’라고 합니다. 이때 유치원의 역할은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와 요구에 맞는 환경과 교구를 준비하고, 교사는 아이들을 꾸준히 관찰하고 이해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고 활동을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으며 아이들은 스스로 교구를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자유와 원하는 활동을 반복하고 멈출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다른 아이들의 활동을 존중하고 방해할 수 없는 제한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한 활동을 함으로써 훨씬 높은 집중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립심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경험과 성공들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내면의 잠재능력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일반 영어유치원들이 영어를 위한 교재 학습에 가장 많은 비중을 할애하는 반면에 몬테소리영어유치원은 보다 중요한 아이들의 잠재력 개발을 중점을 두고, 오감으로 배우고 느끼며 교구와 함께 직접 체험하면서 영어도 함께 배워갑니다. 예를 들면 ‘Smell’ 이라는 단어를 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후각통 활동을 통하여 여러 가지 향을 직접 맡아보고 자연스럽게 ‘Smell’ 이라는 단어를 하나를 익혀갑니다. 따라서 읽기와 쓰기보다는 듣고 말하기를 먼저 습득하고 읽기와 쓰기를 언어영역과 Language 시간에 익혀갑니다.
몬테소리교육은 이와 같은 교육철학과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많은 나라의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아 오는 검증된 교육입니다. 실제로 영미권에서는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버락 오바마 등 전세계 저명 인사들이 몬테소리 교육을 받고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특히 영국의 조지 왕자도 몬테소리 유치원에 등원한 것이 뉴스에 나와 전 세계 학부모들의 관심을 더욱 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에서 왜 교구가 중요합니까?
7세 이하의 아이들은 수와 언어 등을 배워나갈 때 강의식이나 문제풀이 식으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수를 배울 때 아이들은 수를 하나의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그 자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2+3=5를 알지만 3+2는 모르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몬테소리는 수를 접근할 때, 교구를 이용하여 크기와 높이 수세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1부터 10을 이해할 수는 기회와 활동을 제공합니다. 직접 체험하고 익힌 아이들은 수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몬테소리는 일상생활영역(Practical Life Area), 수영역(Mathematics Area), 감각영역(Sensorial Area), 언어영역(Language Area), 문화영역(Culture Area)로 크게 나누고 직접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몬테소리하면 비싼 교구를 먼저 연상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연령이 낮은 아이들은 일상생활영역, 손 근육 발달, 눈과 손의 협응을 위한 교구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동하게 되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수영역이나 언어영역등이 더해져 논리가 필요한 교구들을 가지고 주로 활동하게 됩니다.
몬테소리교육의 역사가 길게 이어져오면서 교구들은 꼭지 원기둥과 같은 클래식 교구부터 아이들의 신체 및 발달수준에 맞추기 위한 새롭고 현대적인 교구들까지 다양하게 현재까지 개발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각 몬테소리유치원들은 아이들 눈높이를 한층 더 알맞게 맞추고 아이들의 흥미를 지닐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구를 직접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베트남에 계신 교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영어입니다. 몬테소리유치원을 이끄시는 원장님 입장에서는 언제부터 영어를 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몬테소리 박사는 2.5세 전후 언어의 민감기로 언어습득이 시기로 판단합니다. 언어학이나 아동발달학에서는 2.5~3년이 지나면서 외국어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고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언어는 학습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중언어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최소 5000시간이 필요하기에 오랜 시간 꾸준하게 영어환경에 노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에 대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모국어가 완전하지 않은데, 영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우려를 하십니다. 저의 의견은 가능하다입니다. 워싱턴대학의 학습 및 뇌과학연구소장 페트리샤 콜 박사팀에서 전자두뇌 반응장치를 이용하여 유아들의 뇌를 검사하였습니다. 언어와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유아의 뇌신경활동을 분석하고, 유아기와 자라면서 보이는 뇌신경반응을 비교함으로써 이중 언어 가정에서 자라는 유아의 경우, 처음에는 혼용하는 모습을 보이나 점점 커가면서 두 언어를 뚜렷하게 구별하여 인지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뇌신경이 점점 두 언어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한다는 의미이며, 사람의 경험이 뇌를 형성해 간다는 뜻입니다. 그와 동시에 이중언어의 환경의 아이가 단일 언어환경의 아이들보다 언어발달, 인지적 성장, 교육적 성취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접근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운 경험과 체험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Saigon Montessori Garden-English Montessori and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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