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자가운전이 어려운 나라 중 하나다. 차량들과 보행자가 뒤섞인 도로는 혼돈 그 자체이고, 육중한 몸매의 차량이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와 충돌할까 봐 늘 염려되는 까다롭고 위험한 운전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어려운 교통 환경 속에서도 최근 베트남에는 차량을 1대에서 2대, 물론 그 이상까지 운행하는 개인이나 회사를 찾아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 그들은 모두 신차를 구매하는 것일까? 또 신차를 구매하며 구입비를 완불하여 구매하는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 차량을 2대 이상 운영하는데 일시불로 구매하기엔 부담스럽고 할부로 구매하기에도 매월 할부 금액이며 보험료 및 각종 세금 등을 납부하기에는 뭔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짐작되기 때문에, 아마도 장기 렌터카를 이용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장기 렌터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업체인 스마트마이카의 김기희 사장을 만났다. 그는 12년간의 한국 대기업에 소속되어 남다른 각오와 의지로 자동차/렌터카사업 컨설팅으로 유명세를 떨쳐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금년(2019년) 1월 설립한 ‘스마트마이카’ 김기희 사장과의 합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