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수익률 0.17%에 불과
베트남 건설업계의 거인이자, 베트남 최대 건설공기업 송다(Song Da)그룹은 최근 2018년 세전수익을 100만불 미만인 99만불로 신고하여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가 건설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가 사상 최저 이윤을 낸 주된 이유는 생산량이 목표치를 한참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4월 1천만불의 사업 활동 관련 조항을 신설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송다건설의 매출액은 9,381만불, 자산규모는 6억 7천만불로, 자산수익률이 0.17%에 불과해 이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베트남 건설부가 운영하는 송다 그룹(1961년 설립)은 건설업계의 거물로, 지난 1981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이래, 디엔비엔(Dien Bien)성의 탁짱(Thac Trang) 수력발전소 등 전국에 걸친 수력발전소 건설이 주력사업이지만 이 밖에도 인프라 건설, 운송공학, 토목공업, 건설자재 생산, 수출입 등의 다양한 사업을 겸하고 있다.
6/11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