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교통 도모
호이안(Hoi An) 시가 지난주 일요일부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개시했다. 환경친화적인 교통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의 초기 단계에는 11개의 자전거 전용 스테이션과 100대의 자전거, 다음 달에는 160대의 자전거와 10개의 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자전거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으며 30분 동안은 무료, 이후에는 시간당 2만동(86센트), 1일 20만동의 요금이 적용된다. 이 요금은 앱 결제 시스템으로 지불하거나 시내 여러 영업점에서 쿠폰을 구입하여 결제할 수 있다.
호이안 당국과 독일개발협력단(GIZ)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GIZ는 이 프로젝트에 20만불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녹색 이동성 공유 회사인 QIQ는 자전거를 공급한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호이안은 버스나 다른 대형차량에 어울리지 않는 좁은 도로라 많아 자전거 운전에 이상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참고로, 자전거 이용률은 지난 2012년 44%에 비해 4%로 크게 떨어진 반면, 오토바이는 2012-2017년 41%에서 77%로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호이안에는 현재 45,000여 대의 오토바이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년 5,000대가 새로 등록되고 있다.
6/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