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우선 과제 중 하나, 총 50억불 소요
베트남 정부가 최근 남북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윙녁(Nguyen Nhat) 교통부 차관은 이날, “이는 하노이 인근 남딘에서 호찌민시 남서쪽까지 2,000km에 이르는 고속도로 외에 추가로 654km를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속도로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들을 위한 민관 협력(PPP) 모델이 채택되고, Deloitte 와 Ernst & Young 회계법인이 재무구조 검토와 입찰계약 준비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를 선정하는 과정은 베트남 및 외국법을 준수하여 공정성, 경쟁력, 투명성을 보장하는 등, 만전을 기하게 될 것이며, 토지 취득을 위한 정부 자금을 배정해, 지방 당국이 토지취득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 150여명의 투자자가 몰렸으며, 이중 80명 이상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서류를 제출했는데, 앞으로 두 달 안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11개 영역은 올해 베트남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그 중 3개는 공적자금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PPP 모델에 따라 건설된다. 총 투자예상액은 50억불로, 이중 정부자금이 24억불 가량 투입될 전망이다.
5/18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