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7천만불 투입 6차선 사장교
메콩 삼각주 일대 주민의 염원이었던 밤꽁(Vam Cong)대교가 오는 23일 개통될 예정이다. 이 다리는 하우(Hau)강을 사이의 동탑(Dong Thap)성과 껀터(Can Tho)시를 잇는 2억 7천만불 규모의 6차선 사장교로, GS E&C가 한국의 공공개발 지원금으로 건설했다. 정부측 설명에 의하면 이 교량은 지난 2013년 9월 착공해 2017년 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응력집중과 잔존응력, 용접품질 저하 등으로 여기 저기서 균열이 발견되는 등 그동안 우여곡절을겪기도 했다. 하지만 6년간의 공사 및 보수공사 끝에 완공됨으로써 그동안 허우강을 오가던 여객선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보탄통(Vo Thanh Thong) 껀터시 위원장은 교량준공에 즈음하여, “이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호찌민 시와 빈증(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등에서 일하는 이곳 출신의 주민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교통체증의 부담없이 오갈 수 있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또한 이 다리를 통해 메콩 삼각주의 농산품이 호찌민시 시장에 훨씬 더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농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설사측과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5/18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