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온라인 도박단 검거

거래총액 2조동 이상

최근 베트남 북부 흥인(Hưng Yên)성 일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도박판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박단원 4명이 체포됐다. 흥인성 경찰측 설명에 의하면 Phạm Công Bằng(29), Phạm Công Biên(31), Đào Viết Lâm(20), Trần Đức Khiển(27) 등 이들 네 명이 운영해온 도박판의 거래총액은 전국 13개 지사에 걸쳐 2조동에 달했다. 당일 이들을 잡기위해 잠복근무를 해온 경찰은 사무실을 급습해 이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15대, PC 3대, 노트북 1대, 현금다발, 은행카드 등을 압수했으며, 용의자의 은행계좌 또한 즉시 차단했다.
한편 경찰측 설명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그동안 흥인, 달랏 하노이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도박판을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안전을 위해 베트남 중부 럼동성의 달랏시로 넘어온 상태였다. 한편 이들이 운영해온 온라인 도박은 가상화폐로 진행되어 왔으며, 당첨되었을 때 진짜 돈이 지급되었다. 이밖에 피의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이들의 두목격인 토안윙반또안(Nguyễn Văn Toán)씨는 그동안 베트남 교포들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도박 웹사이트의 대리인으로 행세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5/2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