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에 배터리 공장 설립 및 LG화학 설비 및 장비 관리 감독·근로자 교육 전수 예정
4월 9일 일간지 Vnexpress 보도에 의하면 LG화학과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5일 합작법인 ‘VLBP'(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 설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 9월 두 회사가 체결했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체결된 MOU에는 빈패스트에 전기차, 전기 스쿠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편 고품질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배터리 공장은 하이퐁시에 위치하며 규모는 1만2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할 예정이며, 차후에는 빈패스트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제조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합작사업에서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4/9 브이엔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