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듯~ 어떤 음식들이 다를까?
같은 이름 다른 맛으로 취향 갈리는 음식들!
베트남의 음식문화에는 많은 색깔들이 있다. 음식의 색깔이 다양하다는 것보다는 여러 음식 문화가 골고루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지리적인 요인으로 많은 인종들이 거주해 왔으며 여러 문화가 교류하는 길목 역할을 하였다. 중국과의 전쟁으로 인한 영향과 참파 왕국의 문화 그리고 프랑스 식민시대 이후, 미국과의 월남 전쟁 등의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는 복잡하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농업은 중국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에서 인지 베트남 북부와 남부는 같으면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메콩강 하류에 퍼져 있는 남부지역은 베트남 제일의 곡창지대로 음식의 맛은 대체적으로 매콤달콤하며 ‘양념의 주’는 ‘느윽맘’에 라임이나 매운 고춧가루, 마늘, 설탕을 섞어 만든 ‘느윽맘 녹’을 많이 활용한다. 북부지역은 강한 맛보다는 양념을 줄이고 식재료의 맛을 살리는 음식으로 덜 달고 덜 시면서 간이 약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