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투자자들 사기업 선호
최근 조사결과 정부가 투자자들을 예상 만큼 유치하지 못함에 따라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둔화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매각 예정인 64개 기업 중 10개 기업만 민영 화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베트남 최 대 국영해운회사인 비날린스는 올해 초 34.8%의 지분인 4억 8,882만주를 매각해 증액을 추진했다고 발표했지만 초창기 상장(IPO)를 통해 23억 불을 조성하는데 그쳤으며, 여타 기업들에 대한 시도도 결 과가 미미하다.
이와 반면 민영기업의 경우 빙그룹에 본 사를 둔 쇼핑몰 자회사 비콤 리테일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IPO를 달성해 약 7억불을 유치했고, 올해 4월에는 테크콤 뱅크가 9억불을, 한 달 후 Vingroup의 주 택 개발 사업부인 Vinhomes JSC는 13억 5천만불을 마련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베트남 민간기업의 IPO 가 국영기업보다 공정도, 투명성, 경영방 식 등에 있어 우월했기 때문”이라고 진단 했다. 한편 이같이 불만족스런 상황에서 도 지난해 SOE 주식매각을 통해 60억불 을 조성하는 등, 정부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추진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할 것 으로 보인다. 즉, 정부는 에너지, 전력, 석 유 분야의 선도기업을 포함, 2020년까지 IPO를 통해 최소 533개 기업의 지분을 매 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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