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국, e-Visa 통해 30일간 베트남 입국
베트남 정부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e-Visa 발행 프로그램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2월 1일 이 정책이 시작됨으로써 40개국에서 온 국민들이 전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들 나라에는 중국, 일본,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등 주요 관광시장은 물론, 지난해에는 호주,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UAE 등 6개국 방문자들이 명단에 추가되었다.
또한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 241,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e-Visa와 함께 베트남에 입국했는데, 이 정책은 온라인으로 25불의 신청료를 지불함으로써 공휴일이나 출장 시 1인 e-visa를 30일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신청자는 공안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한 양식을 작성해야 하며, 관광객들은 자신의 신청서가 승인되었는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데 3일이 걸린다. 이후 e-비자를 가진 관광객들은 호찌민시 떵성녁, 하노이시 노이바이, 중부 다낭 등 베트남 8개 국제공항과 13개의 국제 국경출입구로, 그리고 전국 7개의 항구에 바다를 통해 도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여러 나라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통해 1,700만~2,000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환영하고 2020년까지 연간 350억불(GDP의 10%)을 벌어들이기를 희망고 있다. 참고로 지난 달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세계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관광 성장률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23 브이엔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