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동, 가난한 상이병사들을 위해 연구
베트남 중부 광응아이 출신의 공대학생이 8개월간의 노력 끝에 초저가 로봇의족을 개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놀라운 발명의 주인공은 팜반동대학 재학생 응오 반옛(Ngo Van Det;23세)군으로, 3D 레진 (3D resin)으로 만든 이 의수가격은 단돈 300, 수만불을 호가하는 일반적인 의수에 비해 성능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의수를 만든 소감에 대해“수십만 명의 장애 퇴역 군인들이 너무나 가난해서 보철기구를 살 여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저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생체공학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사람의 해부학적 구조가 독특하기 때문에 3D 스캔을 사용하여 설계를 했으 며 마이크로프로세서 보드 및 서보모터를 삽입, 이두박근에 위치한 압력센서에 압력 을 가하면 신호가 마이크로칩으로 전송되 고 모터가 와이어를 당겨 손가락을 구부리 고 쥘 수 있게 했다. 개발 후 그는 오른 팔이 없는 민(Minh)옹에게 이 기구를 테스트했 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민 옹은“이제 새로운 팔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옛(Det)군의 제품 을 지도해 온 팜반동대학교의 퉁(Thung) 강사 또한“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기 능이 우수해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할 가능성 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10/10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