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DP 대비 무역비중 200% 넘어
세계은행(World Bank)이 집계한 최신 자료에 의하면 작년의 경우 베트남의 GDP 대비 무역비중이 200%를 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5천만 명 이상의 인 구를 가진 나라들 가운데 1위다. 이는 세 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증가하고 있 는 이 때 베트남이 개방경제의 혜택을 크게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세 계은행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총생산 (GDP) 대비 무역비중은 수출과 수입의 가치를 GDP로 나눠 산출하는데, 베트 남의 경우 중국, 독일, 일본, 필리핀, 태 국, 미국 등보다 높다. 실제로 지난 2011 년부터 2016년까지 GDP 대비 세계무역 비중은 60.5%에서 56.2%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미국은 30.8%에서 26.5%로, 중국은 50%에서 37%로 줄었다.
한편 베트남 정부가 1986년 개방정책을 추진한 이후 저비용 제조업의 장점에 힘입어 외국인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왔으며, 이를 발판으로 베트 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과 유럽연합(EU)-베트남자유무역협정 (EVFTA) 등 양국 및 다자간 자유무역협 정(FTA)에 다수 가입해 오는 등, 베트남 은 개방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재확인해 왔다. 지난 달 푹 총리도 “베트남의 경우 무역이 경제성장과 고용에 중요한 원동 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참고로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올해 8월 까지 베트남의 무역총액은 3,121억불로 전년대비 14.5퍼센트가 증가했으며(수 출의 경우 미국 308억불, EU 278억불, 중국 244억불 등임)., 이 기간 동안 49억 9천만불의 기록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10/10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