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인구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공기오염, 소음공해 등으로 공기질 악화
10월19일 하노이에서 하노이 천연-환경청 및 프랑스개발기관(AFD)이 공동 주최한 ‘하노이 공기질 관리에 관한 경험, 도전 및 미래방향’ 세미나에서 하노이 인민위원회 Nguyễn Thế Hùng 부회장은 환경문제와 해결을 위한 대처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빠른 도시화로 인해 도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건설공사, 급증한 인구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공기오염, 소음공해 등으로 하노이시내는 물론이고 간선도로와 공장구역의 공기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일부지역의 오염농도는 허용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 천연-환경청 Nguyễn Trọng Đông청장은 하노이의 큰 도로와 공장구역의 먼지와 벤젠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하다고 알렸다. 2011-2016년의 관측결과에 따르면 하노이 큰 도로들의 벤젠 함량은 베트남의 기준 허용치보다 1,2-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Nguyễn Trọng Đông청장은 하노이 공기질은 점차 좋아질 것으로 관망했다.
2016년 하노이는 새로운 자동공기질관측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관측소에서 측정된 수치는 천연-환경청에서 종합-처리된 후 관계기관 사이트를 통해 명시된다. Nguyễn Trọng Đông청장에 따르면 하노이는 환경관측결과의 원활한 내용전달을 위해 70개의 관측소에 투자하는 동시에 공기-환경질을 예보할 수 있는 관측 데이타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에서 배출된 먼지, 매연 감소, 대중 교통수단이용 촉진, 시내에 오토바이 제한 정책 수립, 1백만 개의 나무 재배 등으로 공기오염 관리체계를 세우고 환경보호법을 강화 시키는 내용을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건강-기술-과학-환경과 Jason Mclnerney과장은 미국의 공기오염 감소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Jason Mclnerney과장에 따르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관련 법률과 법적 실효가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공기오염 감소를 위한 관측설비 설치 외에 공기정화설비와 재생에너지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 영사관에 설치된 관측소에서 측정된 데이타에 따르면 하노이 공기질은 호치민시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하노이의 추운 날씨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20 더사이공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