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행으로선 처음으로 외국계 은행의 지점 인수
베트남국제상업은행(VIB)이 호주 Commonwealth Bank (CBA)의 호치민 지점을 인수한다.
VIB는 거래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4월에 열린 VIB의 2017년 정기 주주 총회에서 해외 은행 지점을 6조 VND(약 3000억 원) 미만의 가격으로 매입한다는 내용을 상정해 주주들로부터 승인을 얻은 바 있다.
CBA는 현재 VIB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거래는 두 은행의 고객 모두에게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VIB의 CEO인 한 옥 부 (Han Ngoc Vu)는 CBA 호치민지점 고객 22,000명에게 CBA-HCMC 지점의 시스템과 직원은 현행대로 동일하게 유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B 산하에 들어감으로써 CBA 호치민 지점의 고객은 160개의 VIB지점과 자동현금인출기(ATM) 400대 이상인 VIB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VIB 고객도 호주 유학을 위한 서비스 등 CBA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7/3 VN Express, 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