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정산 골프장에서 제 2회 호치민 시니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들의 친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산 골프장 후원으로 개최된 제 2회 호치민시니어 골프대회에는 약 80여명의 시니어 골퍼들이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78타를 친 지태경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노익장의 증표라고 볼 수 있는 장타상에는 68세의 나이에도 무려 280여 미터를 날린 이병련 회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호치민시니어 골프회은 대회를 마치고 정기 총회를 개최하여 제 1대 박상수 회장에 이어 제 2대 신임회장으로 유재목씨를 선출했다. 정산 골프장에서는 매년 한인 시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당회 회원들에게 시니어 카드를 발행하여 할인가격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정산 골프장의 오너인 태광산업의 박연차 회장도 만찬 자리를 함께 하여 대회의 격을 높였다.
지난 호 본지에 실린 시니어 회원들에게 일년 회원권을 부여한다는 보도는 시니어 카드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정산 골프장의 강승균 프로는 시니어카드를 발행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기게 하겠다는 것이지, 일년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본지 보도로 인해 오해가 있었던 점 사과 드린다. (문의: 090-255-1000) 씬짜오베트남에서는 시니어 골프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약 1천불 상당의 올 인원 컴퓨터 한대를 상품으로 기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지태경, 여성 챔피온: 최숙희, A 그룹 챔피온: 이충호, B 그룹 챔피온: 김동희, 롱케스트 ; 이병련, 니어리스트; 김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