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9월 8일(화)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1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이 장학금은 동포 사업가인 남궁철웅 NALT Enterprise 대표가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교발전기금에 기탁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남궁철웅 대표는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해 매년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로,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각 학년별 1명씩 총 12명이며, 장학금은 1인당 833불씩 총 10,000불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양(10학년)은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양(11학년)은 “이번에 받은 장학금이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학생들을 응원해 주시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김교장은 “남궁철웅 대표는 매년 조용히 학교를 방문하여 장학금을 기탁하고 계시는 우리 학교의 숨어 있는 공로자이다. ‘꿈이 없는 이들에겐 눈앞의 파도만이 보이지만, 꿈이 있는 사람에겐 그 파도 너머 아름다운 대륙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들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나중에 사회에 진출했을 때 각자의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